길었던 설 연휴의 마지막 쯤기름진 음식을 씻겨 내리려고 차를 내려 먹었다.엄마가 우려준 차는 늘 꼬숩고 맛있다. 요즘 나의 일상은씻고, 끓이고, 소독하고,그러던 어느 날 공갈젖꼭지를 삶는데보글보글 거리는 물을 보고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다이어트는 평생의 숙제지..다이어트 해야하는데...맛있는건 먹고싶고...요즘 빠져 있는 타코그래도 밥은 한톨도 먹지 않았어 우리 동네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이 되면 축제를 한다소원 적어 달집태우기도 하고불꽃도 보고 있으면올해는 꼭 나의 소원이 이루어 질 것 같은좋은 기분이 든다.1월에 샀던 향동백 나무에 꽃이 폈다.그리고 꽃이 똑하고 졌다.바닥에 떨어진 꽃이 이뻐 몇일을 치우지 않고 오며가며 보았다.요즘 둘째 키운다고 집에 오래 머물게 되며꽃피는 모습도 보고꽃이 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