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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호크니 다시 그림이다 책을 읽고

캘리덕 2024. 11. 25. 00:00

데이비드 호크니의 다시 그림이다 책을 읽었다.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는 영국의 현대 화가입니다. 그의 작품은 개인적인 감정을 주제로 탐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호크니는 특히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사람들을 그린 작품으로 유명하며,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A Bigger Splash"는 그의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A Bigger Splash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호크니의 1972 <예술가의 초상> 경매에서 9031 달러(당시환율로 1019 ) 낙찰돼 생존 작가중 최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이후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작가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작품은 회화뿐만 아니라 디지털 아트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아이패드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린 최초의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호크니는 예술에서의 혁신과 실험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현대 미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호크니의 생각과 어떻게 그림을 그리는지에 대한 궁금증에 다시 그림이다라는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대화하는 형식의 책이었는데 대화 속에서 그가 그림을 대하는 태도나 생각들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좋았으며 그가 그린 아이패드 그림들을 보고 있으니 저도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은 그림을 그린다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아이가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아이는 그림을 잘 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리지 않습니다. 그냥 "엄마 이거 우리 가족이야 ~"라고 하며 그리기도 하고 인어공주 만화를 본 날에는 인어공주를 그리기도 합니다. 호크니의 대화의 일부분을 보며 아이의 모습이 생각나며 흐뭇해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호크니가 작업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보고 느겼습니다. 뭔가가 그리고 싶은데 무엇을 그려야 할지 모를 때는 그냥 눈앞에 놓인 것들을 그려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꾸준히 한다면 조금씩 달라질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그림이다라는 책에서 데이비드 호크니의 생각과 그림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책을 읽고 있으면 아이패드로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고 싶은 욕구가 샘솟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