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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로고에 대한 고찰 : 로고디자인의 모든 것 로고대백과

최근 회사에서 제작중인 새로운 플랫폼의 로고 제작 업무를 부여 받고 한동안 아이디어를 내기위해 머리가 터질것 같은 경험을 하였다.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키워드를 뽑고 전달하고자 하는 컨셉을 정의하였다. 그리고 그 컨셉을 최대한 디자인에 녹여내기 위해 스케치를 하기 시작하였다. 로고를 처음 그리는건 아니지만 그릴 때마다 비슷한 중량의 창작의 고통을 겪게 된다. 디자인 키워드를 토대로 그것을 잘 녹여낸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것들을 어떻게 시각화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확장성을 고려하면서도 모든곳에 적용되고 영향을 미칠수 있는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이란 쉽지 않다. 그렇게 심각한 고뇌에 빠져 로고와 브랜딩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다가 더이상 아이디어의 확장이 되지 않..

[책]마륙삼삼(마태복음 6:33)-양동근,이환천 외3명

우연히 접하게 된 책이었다. 나는 불교인지라 대부분의 말들은 크게 공감되지 않았지만 책 속의 이환천의 시들은 풉하고 웃고 넘기기 좋은 시들이 많았다. 공감되고 웃긴 시구절은 보고 또 보게 된다. 로또 살 때의 나의 행동을 들킨 것 같은 기분도 들고 계속해서 파란불이 떠있는 나의 주식수익률을 돌아보며 함께 속상해주는 사람이 있어 위로를 받기도 하였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생각하며 재밌는 위로를 받게 된다. 출판사가 제공하는 책소개 들어가기전에 더솔직하게 내뱉는자는 복이있나니 웃음을 네 얼굴에 즐거운 소리를 네 입술에 채우시리니 능력과 존귀로 옷을 삼고 후일을 웃으며 내 마음의 정직함이 곧 내 말이며 내 입술이 아는 바가 진실을 말하느니라 대부분의 시가 일상생활과 관련되어 공감되면서 재밌는 시가 주를 이루..

카테고리 없음 2021.11.04

[책] 데미안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이라는 책은 살면한 한번은 읽어야 하는 책 처럼 추천도서 같은 곳에서 빠지지 않는 책이다. 처음 읽었을 때는 이게 뭐지? 왜 읽어야 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은 싱클레어라는 주인공의 성장일기 같아 보였고, 철학적인 책같아보였고 기본 관념들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온전히 자기 자신 내면의 나를 관찰하고 그 길을 걸어가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 있다. 기존의 세계를 부수고 진정한 자아의 삶을 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싱클레어를 볼 수 있다. 데미안에는 많은 철학적인 문구들과 표현들이 있었지만 그 중 가장 잘 알려진 구절을 카퍼플레이트로 적어 보았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The bir..

My work 20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