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liduck캘리덕

Avenir은 1987년 아드리안 프루티거(Adrian Frutiger)가 디자인한 기하학적 산세리프 서체이다. 기하학적인 산세리프를 생각하면 Futura 폰트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 1920년대에 개발된 Futura의 원을 기본으로 하는 조형적인 부분에 영감을 얻어 작업되었다고 한다. 아드리안 프루티거는 Univers, Frutiger, Iridium과 같은 여러 다른 유명한 서체를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The quality of the draftsmanship – rather than the intellectual idea behind it is my masterpiece. My personality is stamped upon it. I'm proud that I was able to creat..

미국의 모더니즘을 보전하는 대표적인 서체다. 1905년 미국 ARF사에서 서체 개발 디자이너로 일했던 모리스 벤튼에 의해 만들어졌다. 유럽초기의 산세리프 서체들은 굵기와 형태 면에서 일관성이 떨어지는데 비해 프랭클린 고딕은 일관된 굵기와 균형 잡힌 글자 형태를 보여 주어 미국에서 산세리프 서체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산세리프 서체로 대표되는 유니버스, 헬베티카 들의 서체보다 훨씬 전에 만들어진 서체이며, 1964년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MoMA)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에 사용되었다. 또한 프랭클린 고딕은 광고와 신문의 헤드라인에 사용되었으며 책부터 광고까지 다양한 미디어에 등장하면서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폰트 사용 환경이 변함에 따라 디지털 사본은 어도비, URW 등에서..

Aptos 폰트에 대하여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자인과는 거리가 있는 회사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최근 Microsoft designer 뿐만 아니라 15년 동안 사용되던 영문 기본글꼴인 Calibri를 대체한 새로운 기본 서체를 발표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서체로 Bierstadt, Grandview, Seaford, Skeena, Temorite를 의뢰하였고 이중 대표서체로 Bierstadt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Aptos로 이름을 변경하게 되었다. 현재는 Microsoft 365라는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사용가능하기 때문에 word나 ppt와 같은 프로그램안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새로운 폰트는 만들게 된것은 선명하고 고해상도 화면에 적합한 글꼴을 찾기 위해 새로운 폰트의 개발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우아하면서 세련된 올드스타일의 세리프체 가라몬드 (Garamond) 가라몬드는 올드 스타일의 대표적인 서체 가로획과 세로획의 굵기 대비가 적은 세리프서체로 본문용 글꼴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왔다. 서체의 특징으로는 O와 같은 둥근 글자의 기준선이 기울어져 있고 대문자의 키가 소문자의 어센더 보다 작은 것이 특징이다. 클로이드 가라몬드(Claude Garamond)라는 16세기 초 프랑스 파리의 서체 조각가에 의해 만들어졌다. 당시 프랑수아 1세는 한 유명 서예가에게 그리스어 알파벳 조판 제작을 지시하였는데 가라몬드는 그리스활자를 라틴어 알파벳으로 제작하였으며, 당시 전 유럽에서 히트를 치기 시작하였다. 획의 끝이 돌출되어 있는 세리프를 갖고 있어서 선이 얇더라도 공간감을 주고 획이 얇은 만큼 잉크를 절약할..

최근에 영문만 들어가는 ppt 템플릿을 제작할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ppt 템플릿의 기본 폰트를 무엇으로 설정할까 고민하였다. 첫번째 조건은 다양한 곳에서 발표를 진행하더라도 폰트 오류가 없는 것이어야 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시스템폰트 중에 고르기로 하였다. 가독성도 중요하겠지만 뭔가 톡 튀는 포인트가 되어 발표 자료들이 인지되기 바라는 마음에 센츄리고딕을 사용하게 되었다. 모던한 폰트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있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협의가 잘 되어 센츄리 고딕을 사용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설치된 폰트 이지만 Adobe font에서도 활성화 시켜 사용할 수도 있다. Adobe font download https://fonts.adobe.com/fonts/century-gothic Cen..

몇년 전만 하더라도 상업적으로 쓸만한 잘만들어진 한글폰트가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폰트들을 제작되고 배포되면서 폰트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특히 어도비 폰트 사이트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인해 굉장히 쓸만한 폰트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편한 부분은 어도비 프로그램들을 사용하고 있다면 설치하지 않고 동기화 버튼만으로도 프로그램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굉장히 편하다. 어도비 사이트에서 동기화 해서 사용하고 있는 폰트 중 가독성 좋은 한글 폰트 들을 모아 보았다. 1. Source Han Sans Korean 산돌에서 만든 본고딕이다. 가장 큰 특징은 굉장히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것이다. 모든 언어를 다운받으면 용량이 너무 많기 때문에 하나의 디자인 결과물을 다양한 언어로 제작되어..

올해 한글날을 기념하여 네이버에서 새로운 무료 폰트가 발표되었다. 이번에 발표된 '마루 부리'폰트는 화면용 본문 글꼴이며 명조체이다. 2018년도 부터 4년동안 사용자의 의견을 적용하면서 발전시킨 폰트라고 한다. 다양한 글꼴 디자인을 설꼐하고 수차계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디지털환경에 맞는 글꼴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 글꼴이 만들어진 히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에 가면 좀 더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https://blog.naver.com/naver_diary/222518525747 [한글캠페인]마루 부리 '사용자와 함께' 만든 최초 글꼴 완성 '마루 부리' 글꼴, 미래 세대로 잇다. 4년간 6만여 명이 참여한 '마루 프로젝트' 네이... blog.naver.com 폰트를 다운받아 더미텍스트로 적어보았다. ..

바스커빌폰트는 1750년도 영국의 존 바스커빌(1706-1775)에 의해 디자인된 세리프 활자이다. 이 폰트는 펜글씨의 특징이 살아있는 개럴드(Garald)에서 수학적인 비례를 가지며 펜글씨의 특징이 사라진 디돈(Didone)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인 트랜지셔널(Transitional) 스타일의 폰트이다. 고전적인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수학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서체이다. 바스커빌은 획의 굵기 차이가 눈에 띄는 서체이다. 이외에도 동그라미의 축이 수직에 가깝고 엑스하이트가 높으며 좋은 비례를 가지고 있다. 본문용으로도 사용해도 좋으며 레터 하나하나가 아름답게 디자인 되어 제목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 가장 특징적인 문자는 Q이며 루이스까또즈(Louis Quatorze)라는 브랜드의 로고를 보면 바스커빌의 Q..

내가 좋아하는 서체 중 하나이며 전세계적으로 오래동안 사랑 받고 있는 딘(DIN)서체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한다. DIN은 Deutsche Industrie-Norm(=German Industrial Standard를 의미)의 약자로 '독일 공업 규격'을 의미한다. DIN이란 단어 하나만으로 독일 내 계량화가 가능한 모든 사물에 공통으로 붙을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독일의 공식 서체도 DIN Schiften이라고 한다. DIN 폰트는 1905년 프로이센 철도청(독일어: Königlich Preußische Eisenbahn-Verwaltung)이 화물트럭의 표시를 통합하기 위해 개발하였는데, 1920년 독일의 모든 철도회사들이 국영철도로 합병되면서 DIN서체가 국가표준이 되었다. 이후 독일산업표준협회..

한글 무료폰트는 영문폰트에 비해 굉장히 한정적이다. 무료폰트이면서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본서체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게다가 상업적으로도 저작권 이슈가 없기 때문에 마음편히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본서체는 구글과 어도비가 함께 만들었고 2014년 7월에 출시 되었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까지 제공한다.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만큼 폰트용량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필요한 폰트만 다운받아 쓰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폰트가 만들어진 스토리나 자세한 설명한 설명은 Adobe Typekit Bl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blog.typekit.com/alternate/source-han-sans-kor/ 본고딕(Source Han Sans) 소개: 오픈 소스 한중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