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27

1월부터 12월까지 모던캘리그라피 연습

올해 마지막 날 오랜만에 딥펜을 잡았다.그리고 다이어리에 쓸만한 영어 문장을 써볼까 고민하다가다이어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1월부터 12월까지를 쭉 써보았다. 오랜만에 펜을 잡으니 뭔가 삐뚤삐뚤했지만 빈티지한 느낌이 좋아 계속 연습하였다.새해에는 캘리그라피를 꾸준히 연습해봐야겠다.새해의 마지막날이 오늘보다 나을 것이라 기대하며 꾸준히 연습해야겠다.그렇게 새해가 되기 하루 전날 다짐해 본다.지금 세운 새해 다짐들이 얼마나 지켜질지 모르겠지만또 바쁘게 하루하루를 살다 보면 어느덧 12월 31일이 오겠지만...

취미/캘리 2020.12.31

[시]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 라이너쿤체

지난달 시집을 한권 샀다.시간 날 때마다 한편씩 읽었다.아직 내가 공감하지 못하는 시들도 있었지만나에게 힘을 주는 좋은 시들이 많았다. 그 중 가장 나에게 힘을 주었던 시를 다이어리에 적어두었다. 경쟁과 비교가 익숙한 사회 속에서 살아왔기에모두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나 혼자 머물러있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한편의 시가 나만의 속도로 잘하고 있다고 언젠가 꽃 피울 것이라 위로해주었다.누구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이 아니니나만의 속도로 정도를 걸어야지 다짐하게 된다.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 라이너쿤체-

취미/독서 2020.12.24

펜텔 터치 사인펜 리뷰 - 모던캘리그라피 / 사인펜 / 붓펜

주로 딥펜을 이용하여 영문 캘리그라피 연습을 하였는데 편하게 쓸수 있는 펜을 찾던 중 펜텔의 터치 싸인펜을 구매하게 되었다.펜텔 터치 싸인펜은 탄성이 좋아 영문 캘리를 쓰기에 좋은 펜이라기에 사용해 보고싶은 마음에 새로운 펜을 장만 하였다.12가지 색상 전부 구매해 보았다.  펜의 외관에는 살짝 펄이 들어가 있다.  일반 싸인펜은 글씨의 굵기변화를 거의 주지 못하고, 쿠레타케와 같은 붓펜은 탄성이 없어 얇은 선 표현하기가 힘든데펜텔같은 경우에는 탄성이 좋아서 힘조절하기가 좋다.펜을 꾹 눌러썻을때는 3mm가 조금 안되게 나오고 힘을 뺏을때는 1mm가 조금 안되게 나온다.   12가지 컬러를 펜 테스트할 겸 한번씩 써봤다. 사용감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굵기변화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의식의 흐름대로 이..

취미/쇼핑 2020.03.17

[책] 데미안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이라는 책은 살면한 한번은 읽어야 하는 책 처럼 추천도서 같은 곳에서 빠지지 않는 책이다.처음 읽었을 때는 이게 뭐지? 왜 읽어야 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했다.이 책은 싱클레어라는 주인공의 성장일기 같아 보였고, 철학적인 책같아보였고기본 관념들을 비판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온전히 자기 자신 내면의 나를 관찰하고 그 길을 걸어가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 있다.기존의 세계를 부수고 진정한 자아의 삶을 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싱클레어를 볼 수 있다. 데미안에는 많은 철학적인 문구들과 표현들이 있었지만 그 중가장 잘 알려진 구절을 카퍼플레이트로 적어 보았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The bird figh..

취미/캘리 2020.03.01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출간된지 꽤 되었고 서점에 가면 늘 베스트셀러에 있었기에 익숙한 책 이었지만소설은 잘 안 읽으려는 나의 습관 때문인지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러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라는 책이 멘부커상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내용이 궁금해 채식주의를 읽었다.결론적으로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라 욕하면도 어느덧 마지막 페이지였다.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였다. 책을보는 내내 "왜?"  "헐~"  "이게뭐야" 라는 리액션을 달고 살았다.책을 보는 내내 스트레스를 받았다.읽고나서도 보지 말았어야 하는 후회가 드는 느낌의 채식주의자였다.책을 덮고도 남아있는 찝찝한 감정을 없애기 위해 소설책이 한 권 더 읽고 싶어 졌다.그렇게 E북의 베스트셀러에 항상 올라와 있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선택하게 되었다.    영화까지 제작된 소설이기에..

취미/독서 2020.02.21

여행의 이유 - 김영하

최근에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쉽고 편하게 읽혔던 책이다. 요즘 여행을 못가고 있어서 대리만족(?)같은 것을 위해서 고른 것도 있었다.그리고 산문집은 타인의 생각이나 삶을 마치 대화 하는 느낌이 들어 쉽게 손이 가는 것 같다.시원한 에어콘 밑에서 휴가 온 듯 편안하게 시간을 보내었다.   책 내용중 마음에 드는 문장들을 몇가지 메모 하였다.  여행의 성공이라는 목적을 향해 집을 떠난 주인공이 이런저런 시련을 겪다가원래 성취하고자 했던 것과 다른 어떤 것을 얻어서 출발전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여행자이며, 타인의 신뢰와 환대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여행에서뿐 아니라 ‘지금, 여기’의 삶도 많은 이들의 도움 덕분에 굴러간다.

취미/독서 2019.08.05

마스터링 카퍼플레이트 캘리그라피

마스터링 카퍼플레이트 캘리그라피Mastering Copperplate Calligraphy a step-by step Manual 영문캘리그라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내가 써보고 싶은 서체 이름이 카퍼플레이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검색 끝에 "마스터링 카퍼플레이트 캘리그라피 어 스텝 바이 스텝 매뉴얼"이라는 미국의 일리노어 윈터스 님의 책을 알게 되었다. 카퍼플레이트서체에 대해 아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기본기를 아주 꼼꼼하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다양한 형태의 이쁜 글씨체들이 많지만 기본기를 잘 익힌 후 응용해서 쓰는 것이 훨씬 잘 쓸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연습하고 배웠다.  발간된 지 오래되어 제본의 느낌이 좀 옛날 책 같긴 하지만 내용은 정말 꼼꼼하게 적혀 있다.책 처..

취미/캘리 2019.06.19

영문캘리그라피 - 카퍼플레이트 / 카퍼플레이트 대문자 플러리싱 / 카퍼플레이트 소문자 플러리싱 / 영문 짧은 문장 /Flourising

기본 카퍼플레이트 서체에 플러리싱이 들어간 단어 연습을 하였다. 대문자 플러리싱은 일리노어 선생님의 파란책을 보며 한 번씩 쭉 적어 보았으며 소문자 캘리그라피는 수업시간에 배운 것들을 한번 더 연습해 보았다. 기본적인 라인 연습이 익숙해지면 문장이나 단어를 쓸 때 플러리싱을 어떻게 넣을지 디자인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실제로 문장이나 단어를 쓸때는 플러리싱 디자인을 다시 하게 되겠지만 다양한 형태들을 익혀두고 있으면 글자 디자인을 할 때 도움이 많이 될 듯하여 계속 쓰면서 형태를 익히고 있다.  소문자 플러리싱을 연습할 때는 검은색 잉크가 살짝 지겨워져서 알파 물감으로 파란색 잉크를 만들어 써보았다. 언제 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 수채화 물감을 서랍에서 찾아 물과 함께 섞었다. 조금만 만들어..

취미/캘리 2019.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