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펜은 브라우스, 스피드볼, 미첼 세가지 브랜드가 대표적인데 나는 그중 브라우스 딥펜을 선호한다. 끝이 납작한 스퀘어펜촉을 비교해 보면 세 브랜드 중 브라우스가 가장 단단하여 초반에 필압을 조절하기가 편하여 딥펜을 처음 입문할 때 적합한 펜인 듯 하다. 다양한 형태의 펜촉이 있지만 그중 끝이 납짝한 스퀘어펜은 이탤릭체나 고딕 로만 서체를 쓸 때 사용하는 딥펜이다. 펜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펜촉을 홀더에 끼워서 사용 할 수 있다. 뺏다 끼웠다 할 수 있지만 사실 한번 끼우고 나면 웬만해선 잘 빼지 않고 쭉 쓰게 되는 것 같다. 펜촉을 처음 개봉했을때는 녹슬지 않게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잉크가 제대로 묻지 않는다. 그래서 불로 한번 그을려 주거나 치약으로 씻어내주면 된다. 나는 불로 그을리는 방법을 택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