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헬베티카라는 서체를 접한건 대학생 때였다. 학생 때 적당한 무료 폰트를 찾아헤매이던 중 헬베티카라는 폰트를 알게 되었다. 맥에 기본으로 내장된 서체였던 것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그리고 어떤 서체를 쓸지 고민될 때 헬베티카는 굉장히 좋은 대안이 되었다. 헬베티카는 대표적인 산세리프 글꼴로써 스위스의 막스 미딩거가 1957년에 디자인 하였다. 원래 이름은 뉴 하스 그로테스크(New Hass Grotesque)였는데 1960년, 독일의 스템펠(Stempel)사를 통해 소개될 때 스위스를 강조하는 현재의 헬베티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이라 한다. 스위스 민족의 조상은 켈트족의 한 갈래인 ‘헬베티아(Helvetia)’족이며 스위스의 옛 이름은 ‘헬베티아’였다. 헬베티카는 스위스 모더니즘과 동일시되는 서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