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ir은 1987년 아드리안 프루티거(Adrian Frutiger)가 디자인한 기하학적 산세리프 서체이다. 기하학적인 산세리프를 생각하면 Futura 폰트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 1920년대에 개발된 Futura의 원을 기본으로 하는 조형적인 부분에 영감을 얻어 작업되었다고 한다. 아드리안 프루티거는 Univers, Frutiger, Iridium과 같은 여러 다른 유명한 서체를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The quality of the draftsmanship – rather than the intellectual idea behind it is my masterpiece.
My personality is stamped upon it. I'm proud that I was able to create Avenir.
푸르티거는 Avenir를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라고 설명하였다. 그의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서체였으며 혼자서 온전히 만들어낸 서체라고 한다. 텍스트를 사용하였을 때 흰색에 검은색 텍스트를 약간 더 대담하게 디자인하여 보는 사람에게 검은색과 흰색의 영역이 동일하게 보이도록 의도했다고 한다.
Avenir Next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프루티거는 Linotype의 사내 서체 디자이너 아키라 코바야시(Akira Kobayashi)와 함께 Avenir제품군을 재 작업하여 무게와 기능의 범위를 확장시킨 Avenir Next를 제작하였다. Avenir 서체와 Avenir Next 서체의 차이점은 폰트 굵기 변화가 균일하게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자간을 조정하여 현대적인 폰트로 개편하였다.
2012년부터 Avenir는 MacOS에 시스템 글꼴로 제공되었다. 현재 윈도에서는 Avenir LT Pro Light/regular/Demi 3가지 폰트 패밀리가 제공되고 있으며 Mac에서는 그보다 더 많은 12가지 타입패밀리를 사용할 수 있다. 더하여 Avenir 폰트도 제공하고 있어 폰트 선택의 폭이 넓다. 하지만 맥과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는 폰트 중에서도 완성도가 높으며 기하학적인 요소들이 제목을 사용하거나 브랜드를 표현하는 서체로 사용하기에 좋으며, 가독성이 높아 본문용 서체로 사용하기에도 좋은 서체이다.
Avenir Next Pro 폰트 다운로드 저작권
폰트 파일이 필요한 경우라면 Myfont사이트에서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그래픽 작업에 사용하는 것이라면 폰트를 다운로드 받을 필요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맥과 윈도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제공하는 폰트는 저작권적 문제를 해결한 서체이기 때문에 상업적으로도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https://www.myfonts.com/collections/avenir-next-pro-font-lino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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